해 질 녘이면 잎을 가지런히 맞포개며 잠자리에 드는 나무가 있습니다. 마치 금슬 좋은 부부가 서로를 안고 있는 모습 같다고 해서 '합환목(合歡木)'이라는 낭만적인 별칭을 가진 자귀나무 이야기예요. 마당에 이 나무 한 그루만 있어도 부부 사이가 돈독해... Tag: 정원수소개
6월의 태양은 대지를 뜨겁게 달구기 시작하고 농부의 발걸음은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해지는 시기입니다. 이미 봄 작물 수확이 끝난 빈 자리를 무엇으로 채울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사실 6월은 여름의 에너지를 듬뿍 받고 자랄 작물들을 심기에 최적의 ... Tag: 정원수소개
깊은 산속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직 자연의 힘으로만 자라난 보물을 만나본 적이 있으신가요. 하늘이 내린 보약이라는 별명처럼 자연산 천마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움을 자아내는 귀한 약초라고 할 수 있어요. 보통의 식물들이 햇빛을 받... Tag: 약초이야기
산의 기운을 한 알에 담아내는 위대한 시작 산의 깊은 품에서 수십 년을 견디며 자라난 장뇌삼 한 뿌리를 마주할 때면 자연의 경외심마저 느껴지곤 해요. 그런데 이 위대한 생명력의 원천이 사실은 손바닥 위에 올려진 아주 작은 씨앗 한 알에서 시작된다는 ... Tag: 정원수소개
붉은 줄기가 뿜어내는 고고한 생명력, 홍송 소나무에 마음을 뺏기다 차가운 겨울바람 속에서도 홀로 푸르름을 간직한 채 붉은 속살을 드러낸 홍송 소나무를 가만히 바라본 적이 있나요? 예부터 우리 조상들이 소나무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던 홍송은 단순히 ... Tag: 정원수소개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유독 홀로 붉게 타오르는 꽃을 마주할 때면 심장이 멎는 듯한 강렬함을 느끼곤 해요. 정원을 가꾸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로망이자 여름 정원의 주인공인 배롱나무 중에서도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이름... Tag: 정원수소개
한여름 뙤약볕 아래서 고개를 숙인 참깨 꼬투리를 보며 수확의 기쁨을 꿈꾸는 농부의 마음은 언제나 설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의 참깨 농사는 손이 너무 많이 가고 기후 변화에 취약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우리를 늘 괴롭혀 왔어요. 이런 고... Tag: 정원수소개
매년 이맘때가 되면 온 집안에 싱그러운 초록빛 향기가 가득 퍼지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어릴 적 배가 아플 때면 어머니께서 조용히 꺼내주시던 '초록색 마법의 물', 바로 매실청입니다. 단순히 음료를 넘어 우리 조상들이 지혜롭게 지켜온 천연 상비약이자 ... Tag: 약초이야기
한때 대한민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던 그 이름을 기억하시나요? 2015년 발생한 이른바 '가짜 백수오 파동'은 단순한 유통 사고를 넘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뼈아픈 사건이었어요. 당시 진짜 백수오 대신 식용이 금지된... Tag: 약초이야기
전문가가 전하는 적송소나무 배양법과 건강한 수세 유지를 위한 필수 비결 붉은 빛을 머금은 줄기가 하늘을 향해 비틀리며 뻗어 나가는 그 웅장한 자태를 마주하면 누구나 압도당하는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우리 민족의 기상과 닮아 있다고 말하는 적송소나... Tag: 정원수소개
수백 년의 모진 풍파를 견뎌낸 거대한 고목을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화분 위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경이로움은 오직 향나무분재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예술적 경지라고 생각해요. 분재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결국 마지막에 가서는 향나무의 그 기... Tag: 정원수소개
5월의 숲길을 걷다 보면 어디선가 불어오는 달콤하고도 진한 향기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게 되는 순간이 있어요.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꽃들은 많지만, 마음 깊숙한 곳까지 맑게 정화해 주는 듯한 향기를 가진 나무는 흔치 않기에 쪽동백나무의... Tag: 정원수소개
가장 눈부신 5월의 어느 날, 길을 걷다 문득 고개를 들었을 때 나무 위에 소복하게 내려앉은 흰 눈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따뜻한 봄날에 웬 눈인가 싶어 가까이 다가가 보면, 그것은 눈이 아니라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피어난 이팝나무 꽃이라는 사실을 ... Tag: 정원수소개
나무 한 그루를 마주했을 뿐인데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으신가요? 작고 귀여운 소품 분재가 주는 아기자기한 매력도 분명히 있지만, 소나무 대 분재가 뿜어내는 압도적인 아우라는 차원이 다른 감동을 선사하곤 해요. 수십 년의 세월을 온몸... Tag: 정원수소개
비가 오기 전날이면 어김없이 무릎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 그 기분은 겪어본 사람만이 알아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허리가 묵직해서 한참을 침대 위에서 머뭇거려야 하는 일상이 반복되면 삶의 질이 뚝 떨어지기 마련이죠.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Tag: 약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