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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나의 진주 - 늦봄, 초여름의 진주는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힘을 준다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20 0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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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칠암 캠퍼스, 평거동 케빈커피로스터즈, 진주문고, 야끼토리 아오이, 칠암성당, 동훈서점, 망경동, 루시다, 은안재, 가좌동. 늦봄, 초여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진주 곳곳을 걸으며 통영에서의 삶을 버텨내기 위한 힘을 비축했다. 축축하게 젖은 ... Tag: Photography/My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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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모든 삶은 해무 속의 항해다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21 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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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해무 속의 항해다. 앞이 보이지 않는 물길을, 우리는 늘 더듬듯 나아간다. 때로는 나침반이 있어도 방향을 확신할 수 없고,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암초는 예고 없이 우리를 좌초시킨다.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듯 말하는 이도,결국은 우리와 다를 ... Tag: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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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부부의 날, 죽림 이자카야 일엽, 카페 그래 팥빙수와 수박주스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22 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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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 삶은 매일 산을 오르는 것 같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즈음, 또 하나의 고비를 넘는다. 그러다 문득, 페이스북을 보다 알게 된 사실. 오늘이 부부의 날이란다. 몰랐으면 그냥 지나쳤을 평범한 하루였겠지만, 알고 나니 ‘마침 딱 그날’이라는 말... Tag: Tongyeong Log, 부부의날, 일엽, 죽림맛집, 죽림이자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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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간바레 오또상 홈술세트 도쿠리 잔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14 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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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앞 CU 편의점 사장님은 술에 진심이다. 근처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생전 처음 보는 술병들이 카운터 옆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무슨 전시회라도 여는 줄 알 정도다. 때때로 그 진심 덕분에 의외의 득템을 하기도 한다. 다만, 갈 때마다 같은... Tag: Day by day, 간바레오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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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My wife - 더현대 블루보틀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09 1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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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촌에 사는 사람들이라 블루보틀에서도 기념 사진을 찍어야 한다. Tag: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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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20250505-20250506 서울, 제로퍼제로, 안암, 오뉴하우스, 서머셋팰리스, 비어있는 삶 텅, 배수사, 진중우육면관,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 더현대 수티, 블루보틀, 포인트오브뷰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11 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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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글 쓸 여력이 없음. 지난 월-화 이틀간의 서울 방랑은 글 없이 사진으로 갈음함. Tag: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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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주말 - 산청 한빈갈비 특수부위, 창원 롯데백화점 보난자커피, 첫사랑 IPA, GFX100RF 예약 주문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12 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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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처외조부 기일을 맞이해 산청호국원 성묘. 그리고 한빈갈비. 창원에 갔다가 보난자 커피가 생겼길래 필터커피 한잔. 딱 기대했던 만큼의 클린컵. 통영에서 구경하기 힘든 내 최애 헤이지 IPA 첫사랑. 다른 동네에는 편의점에 널리고 널린 이 맥주를 애... Tag: Day by day/Weekend, gfx100rf, 보난자커피, 산청한빈갈비, 창원보난자커피, 첫사랑I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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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그냥 통영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13 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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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생각없이 찍은 통영. 내가 사는 곳이니까. 세상은 참 신기하지. 내가 여기 흘러들어와 살게될 줄 누가 알았겠어. Tag: Day by day, 통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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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나의 진주 - 항상 오랜만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03 2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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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진주. 익숙한 듯 낯선 거리, 여전히 그대로인 공기.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 서로의 안부를 묻기보다, 그 사이 흐른 시간을 조심스레 만져본다. 오랜만에 들린 가게들. 익숙한 향기. 변치 않은 메뉴와 자리. 그곳은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나는 그곳을... Tag: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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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무상의 풍경 속에서 번뇌하며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04 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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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저물어가던 무렵 바람 냄새가 나서 집앞 바다를 거닐었다. 감정을 품지 않은 풍경 속에 서서 108개도 넘는 번뇌를 감당해야 하는 삶에 대해 생각했다. 돌아오던 길, 아파트 1층의 고양이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Tag: Day b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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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My wife - 국립현대미술관 론뮤익전에서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07 1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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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Photography/My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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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살다보니 샤넬을 다 써보는구나 BLEU DE CHANEL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5-08 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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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님하께서 좋아하시는 티모시 샬라메가 광고 모델이라는 이유 하나로 블루 드 샤넬을 선물로 사주셨다. 이걸 뿌린다고 내가 헨리5세나 폴 아트레이데스가 되는 건 아니지만. 사실 나는 존바바토스 아티산처럼 약간은 아저씨스러운 익숙하고 편한 향이 좋다... Tag: Day by day, 블루드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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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공기감 - Atmosphere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4-27 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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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가끔 불가능한 일을 경험한다. 사진 한 장을 보다가, 오래된 노래를 듣다가, 잊고 있던 책의 문장을 읽다가, 문득 특정 시공간의 공기를 느낄 때가 있다. 냄새, 온도, 그때의 빛깔, 심지어 그 순간의 침묵까지. 정확히 표현해낼 수 없는 것은 확실... Tag: Fragmentary thought/As coinlover, 공기감, 노스탤지어, 푼크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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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오늘의 길냥이 - 고양이 에티켓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4-30 0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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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오토바이 안장 위에 플라스틱 물병이나 헬멧 같은 걸 얹어두는 모습이 하나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이다. 그건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누군가의 조용한 선언이었다. "여긴 ... Tag: Photography/Street cat of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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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뉴잉 쥬시홀릭
( 코인러버의 다락방 | 25-04-23 10: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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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롯데백화점의 지하 식료품 코너에서 맥주 기획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길게 늘어선 냉장고 안에 진열된 아름다운 라벨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 한켠이 출렁이는데 그 찰나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었다. 그렇게 몇 병의 맥주를 조심스레 품에 안고 돌아... Tag: Day by day, 뉴잉, 쥬시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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